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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기숙사 코로나 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by Dopamine_H 2020. 3. 8.

안녕하세요. 인생선수입니다.

현재 대구 경북지역위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음압병실 등 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게 지역의 현실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치료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증환자들은 자가에서 격리하고 치료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었으나 자가에서 격리중 사망하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정부차원에서는 경증 환자들도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여 치료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는 것도 공공 시설들만으로는 

현재 확진자들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경주 호텔 등 여러 시설들과 조율을 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입장 차이 등으로 쉽게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경북대학교 기숙사 첨성관

이에 대구시는 지방거점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이하 경북대)' 의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하기 위해서

경북대 측과 협의를 하고 경북대에서 재학생 기숙사를 코로나 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대구시로부터 생활관의 생활치료센터 사용 요쳥이 있었고 경북대 구성원 내부의 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제공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경북대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서 "대구가 조기에 정상화되지 않으면 결국 경북대학교가 이루어야 할 교육적 소명도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대승적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히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경북대는 기숙사 중 하나인 '첨성관' 을 코로나 19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 센터로 4주간 제공하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세넡와 외부를 완전히 격리하고 차단하는 것과 함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북대학교의 상황은 비대면 강의가 2주 더 연장되어서 대면강의는 4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내부적으로 경북대 학생들의 여론은 총학생회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이게 되는 학생들에게는 하나의 공지도 없이 회의를 진행하였고

일부 학생회장들은 기권이라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의 교육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멀리 보고 생각해본다면 지역사회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대면강의를 실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대가 먼저 시범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의 다른 사립대학들도

코로나 19사태 완화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고 하루 빨리 사태를 종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북대 첨성관은 681실로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확진자들을

수용하기에 생활치료센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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